천주교, 주한교황대사관에 공식 분향소 마련 [교황 선종]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국내 공식 분향소가 서울 종로구 궁정동 주한교황대사관에도 마련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관계자는 23일 "주한교황대사관 분향소에 오늘부터 25일까지 사흘동안(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누구든지 방문할 수 있고 조문록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조문록을 대사관 내에 비치했다.


 

주교회의는 전날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국내 공식 분향소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지하 성당과 주한교황대사관 2곳에 설치했다.

주교회의는 전날  상임위원회 임시회의 직후 분향소 설치와 추모미사를 교구별 성당 재량에 맡겼다.

춘천교구는 주교좌 죽림동 성당에, 대전교구는 계산대 성당에, 수원교구는 정자동 주교좌성당에, 원주교구는 원동 주교좌성당에, 의정부교구는 주교좌 의정부성당 내 사적지 성당에, 부산교구는 주교좌 남천성당에, 청주교구는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 마산교구는 마산교구청에, 광주대교구는 교구청 성당에, 제주교구 중앙주교좌성당에 각각 분향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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