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되면 여야 대표 먼저 만나겠다"…김경수는 "민주 정부 전직 대통령 먼저 만나겠다"

기사등록 2025/04/25 23:34:00

최종수정 2025/04/26 00:17:4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서울 중구 티비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 마지막 TV토론회에서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2025.04.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서울 중구 티비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 마지막 TV토론회에서 토론준비를 하고 있다. 2025.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신유림 수습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대통령이 된다면 제일 먼저 여야 대표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께부터 TV조선이 주관한 민주당 제21대 대선 경선 후보자 3차 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먼저 누구를 만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여야 대표들을 만나겠습니다 가능하면 많이.'라고 적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저는 여야 대표들을 가능하면 많이 빨리 만나도록 하겠다. 여야 대화가 끊어지고 너무 적대화돼있다"며 "대통령이라도 시간을 내고 설득해서 여야 대표 특히 야당 대표 주요 정치인들을 만나야된다"고 했다.

이어 "허심탄회하게 터놓고 얘기하겠다"며 "정치가 혼자가 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나라가 잘 되고 국민 잘 되자고 하는 것 아니겠나"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조 지도 사장님을 가장 먼저 만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듣고 최선의 방법을 만들어서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김경수 후보는 "3기 민주정부를 이끈 대통령 세 명을 제일 먼저 만나겠다"며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위기, 저성장 경제 위기, 외교 안보 평화의 위기라는 총체적 위기 국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 대통령을 만나 총체적 위기 해결해나가는 지혜를 얻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가운데), 김경수, 김동연(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들이 25일 서울 중구 티비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 마지막 TV토론회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가운데), 김경수, 김동연(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들이 25일 서울 중구 티비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 마지막 TV토론회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5. [email protected]

'대통령이 된다면 제일 먼저 찾아가고 싶은 곳은 어딘지'를 묻는 질문에 김경수 후보는 '광주 5·18묘역', 이재명 후보는 '민생현장', 김동연 후보는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을 찾아가겠다고 답했다.

김경수 후보는 '12·12 쿠데타와 5·18 광주 학살에 대한 단죄가 없었다면 이번 계엄을 막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번 조기 대선 새로운 정부는 광주에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경제 민생 상황이 어렵기에 민생현장에 최대한 빨리 가보겠다"며 "국민 회식의날을 정하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고 저부터 모험적으로 전통시장 가서 회식을 하고 '번개'도 하겠다"고 웃어보였다.

김동연 후보는 "저는 대통령이 되는 다음날 바로 세종시에서 집무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바로 다음날 제2집무실에 가서 근무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된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김경수 후보는 '행정명령 1호 서명' 이재명 후보는 '경제상황점검회의', 김동연 후보는 '경제위기극복 워룸 설치'를 꼽았다.

이재명 후보는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가져 현재 경제 상황과 미국 통상 상황을 체크하겠다"며 "민생 상황을 체크하고 즉시해야할 일과 중·장기적으로 해야할 일을 알아보겠다"고 했다.

김동연 후보는 경제부총리 경험을 언급하며 "민과 관이 함께 머리 맞대고 경제 극복하는 조치를 빠르게 하는 워룸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경수 후보는 "이번 빛의 혁명 과정서 광장 함께했던 세력들이 정권교체 이후 국정  운영 과정에서 함께 힘을 모아야 총체적 위기 극복할 수 있다"며 "사회경제대개혁을 위한 행정명령 1호 서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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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되면 여야 대표 먼저 만나겠다"…김경수는 "민주 정부 전직 대통령 먼저 만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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