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인근 19층짜리 건물
소방·경찰 2시간 대치…서성이다 구조

2일 오후 1시35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19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한 여성이 옥상에 올라가 투신을 시도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고층 건물 옥상에서 한 여성이 투신을 시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시간여 대치 끝에 여성을 구조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께 강남구 역삼동 한 19층 짜리 건물 옥상 난간에 여성이 서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건물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여성과 대치하며 설득했다.
이 여성은 옥상에서 난동을 부리지는 않았지만, 일정 시간 동안 옥상 위를 서성이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인력은 약 2시간에 걸쳐 대화를 시도했고, 오후 3시18분께 경찰특공대가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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