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 힘 합쳐서 재도약 대반전…노사·동서·남녀·빈부 통합할 것"
"대한민국 정치, 삼류가 아니라 초일류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04.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4/NISI20250504_0020797103_web.jpg?rnd=2025050412085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우리 의원들을 모시고 76만 당원들을 모시고 국민께 뜨거운 호소를 드려서 반드시 필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후보 선출 이후 첫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당의 단합을 토대로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첫 회의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황우여·나경원·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우리가 국가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저는 능력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와 같이 경쟁했던 안철수 후보, 양향자 후보, 나경원 후보 등과 같이 손을 잡고 함께 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의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복잡하고 험난할 길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국민께 항상 호소하고 말씀을 듣고 함께 손잡고 하면 못 할 것이 없다. 대한민국 77년간 역사가 보여주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는 "어떤 역경과 세계 유일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는 희망을 가지고 해 나가겠다"며 "선대위도 이제 구성을 다 해서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저는 대한민국 정치 자체가 위기에 빠져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 위기를 다시 한 번 도약의 기회로 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가장 역동적이고 가장 창의적이고 가장 위대한 민주주의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도 지금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지만 지금 제로 성장 시대에 와서 어려운 점이 많다"며 "노사민정, 노동자와 기업,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서 열심히 뛰면 다시 한 번 도약의 대반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그걸 제가 반드시 해나가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정치적으로 너무 사회 통합이 안 되는데 제가 반드시 좌우를 넘어서 노사, 동서, 남녀, 빈부를 통합해서 '대한민국이 정말 잘한다. 불가능한 것이 전부 대한민국에서 가능하네'라는 기적을 만들기 위해서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주도해왔다"며 "지금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반드시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인이 경탄하는 민주주의와 번영, 대화합의 나라를 이룩하고 자유 통일의 그 날을 앞당기는 국민의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가 삼류가 아니라 초일류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제가 온 정성을 다해서 열심히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도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