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당 대선 후보 확정되자, 韓에 단일화 구걸하는 행태 한심"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육법공양에서 대선 후보들이 헌화 후 합장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 권영국 정의당 대선 후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5.05.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5/NISI20250505_0020798055_web.jpg?rnd=20250505110343)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육법공양에서 대선 후보들이 헌화 후 합장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 권영국 정의당 대선 후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5.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의힘을 향해 "자당 대통령 후보를 이렇게 몰아세울 거면 도대체 후보는 왜 선출한 것인가"라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 지도부 등이 자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자마자 김문수 후보에게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단일화 논의를 위해 긴급 의원총회까지 소집한다고 한다. 자신들이 애써 뽑은 후보를 자신들 손으로 절벽에서 떠밀고 있는 것"이라며 "도대체 경선은 왜 한 것인가. 후보 선출 과정에 참여한 당원과 시민들은 뭐가 되느냐, 요식 행위에 들러리를 세운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윤석열 후보가 당무 우선권으로 당을 장악한 것에 비춰보면 김 후보의 권위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김 후보는 한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쓸 장기말에 불과한가"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무소속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구걸하는 국민의힘 행태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이렇게 대선 후보조차 찬밥 대우하는 국민의힘이 과연 국민에게 도리를 다할지 의문스럽기만 하다"고 했다.
또 "대선에서 지키지도 않을 약속을 국민께 쏟아 내놓고 손바닥 뒤집듯 뒤집을 게 뻔하다"며 "국민들께서는 국민은 안중에 없이 자신들의 구명줄만을 찾아 이합집산하는 이익결사체 국민의힘을 반드시 이번 대선에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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