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00명·전남도 300명 입당
사법부 정치 개입 논란 반영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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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후 사법부 정치 개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광주시·전남도당에 당원 가입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민주당 광주시·전남도당에 따르면 광주시당은 지난 1일 대법원이 이 후보에 대한 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후 6일까지 온라인 입당원서로 500여 명이 가입했다.
평상시 하루 10여 명 내외 입당이 이뤄지는 걸 감안하면 파기환송 후 8배 이상 급증한 셈이다.
같은 기간 전남도당도 당원이 300여 명 증가했다. 전남도당도 대선 기간이라 하루 평균 10명 가량 당원이 늘어나는데 파기환송 후 5배 증가했다.
이는 대법원의 초고속 파기환송이 정치 개입이며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한다는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사법부의 정치 개입 논란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당원으로 가입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명분 없는 대선 후보 단일화와 사법부의 비상식적인 판결에 중도층 지지가 민주당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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