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천원 신권 300만원치 뿌리고 다닌 선한 분" '뽀빠이' 이상용 추모행렬

기사등록 2025/05/09 17:34:36

최종수정 2025/05/09 19:20:23

[서울=뉴시스] 이상용. (사진=뉴시스DB) 2025.05.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상용. (사진=뉴시스DB) 2025.05.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뽀빠이 아저씨' 방송인 이상용(81)이 9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온라인상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뉴스 댓글란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뽀빠이 아저씨 잘가요" "술·담배·커피도 안 드시면서 건강한 삶을 사셨는데 갑작스런 비보에 놀랍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이들은 "당신이 있어 한때 즐거웠어요" "항상 밝고 씩씩하셨던 모습이 생각나요" "우정의 무대에서 씩씩한 모습과 우렁찬 목소리. 어릴 적이지만 잊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추억했다.

이상용의 선행을 기억하는 이도 있었다. "하루도 빠짐 없이 매달 300만원을 1000원짜리로 인출해 만나는 사람마다 나누어 주며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고자 했던 아름다운 분" 등이라고 애도했다.

이상용은 이날 오후 12시45분께 별세했다. 건강 문제로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을 다녀오던 중 쓰러졌으며,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80~90년대 군부대 위문공연인 MBC TV '우정의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며 사랑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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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천원 신권 300만원치 뿌리고 다닌 선한 분" '뽀빠이' 이상용 추모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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