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내란 사죄부터 해야 마땅…자유 민주주의 모독"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윤여준,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이석연 공동선대위원장. 2025.05.14.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20809403_web.jpg?rnd=20250514140116)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윤여준,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이석연 공동선대위원장. 2025.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13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개헌을 얘기하려면 우리 헌법정신과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한 12·3내란에 대해 먼저 무릎 꿇고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대국민 사과 없는 개헌 주장은 불리한 선거 국면을 모면해 보려는 얕은 술수에 불과하다"며 "사죄 맨 앞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세워야 한다"며 말했다.
그는 "불법계엄으로 내란을 획책하고 그 우두머리에 대한 헌재의 탄핵 인용을 김정은 독재 국가에 비유하는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개헌을 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입에 담는다는 말이냐"며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세력들을 이번 선거에서 단호하게 심판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은 결코 제7공화국을 열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에게 자유 민주주의를 모독하지 말라고 단호히 요구한다"며 "두 사람의 자유민주는 헌법정신에 기반한 자유민주가 아닌 무력에 의한 권위주의 정권의 복원이었음을 12·3 내란을 통해 밝혀지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윤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에 드리워진 반자유, 반민주, 반헌법세력들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고 국정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며 "그것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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