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로그기록 없는 기간 IMEI 유출 확인 안 돼…망 차단"

기사등록 2025/05/19 14:52:04

최종수정 2025/05/19 15:14:24

민관합동조사단, SKT 공격 서버 IMEI 29만건 포함 발표

SKT "로그기록 없는 기간에도 복제 사실상 불가·망 차단"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SK텔레콤이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삼화빌딩에서 해킹 사고 이후 수습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일일브리핑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희섭 PR센터장, 임봉호 MNO사업부장,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 2025.05.19. silverline@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SK텔레콤이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삼화빌딩에서 해킹 사고 이후 수습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일일브리핑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희섭 PR센터장, 임봉호 MNO사업부장,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 2025.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심지혜 이주영 수습 기자 = SK텔레콤은 19일 해킹 사고 관련 방화벽 로그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기간에는 가입자식별키(IMEI) 유출이 없다고 확신할 수 없다는 민관합동조사단 발표에 대해 "부인하지 않지만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유출이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진행된 일일브리핑에서 '정부 발표와 온도차가 있는 배경이 뭔지' 확인하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민관합동조사단은 중간조사 결과 SK텔레콤의 통합고객인증 서버와 연동되는 서버에서 일정 기간 임시로 저장되는 파일에 IMEI가 29만1831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유출이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망에서 차단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로그기록이 남아있는 5개월간 유출되지 않은 걸 확인했다"며 "그 이전에 악성코드가 심어졌는데 5개월 이전 로그기록은 없어서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달 이번 공격이 있고 그 이전에도 감시 체제는 운영하고 있었다"며 "비정상 데이터 흐름이 있었으면 저희가 파악해서 신고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본다. 지금껏 봐왔던 기술로는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 저희가 아는 한 그렇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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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로그기록 없는 기간 IMEI 유출 확인 안 돼…망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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