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코스닥 상장 첫 날 108% 급등[핫스탁](종합)

기사등록 2025/05/19 15:54:30

최종수정 2025/05/19 16:24:24

이뮨온시아, 상장 첫날 급등…장중 한때 130.5%↑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공모가 3600원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를 연출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이뮨온시아는 공모가(3600원) 대비 108.33%(3900원) 급등한 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초가를 5600원(55.56%)에 형성한 이뮨온시아는 장중 한때 8300원(130.5%)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

회사는 지난달 22~28일 실시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205개 기관이 참여해 8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97% 이상이 공모가 상단인 36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이뮨온시아는 희귀 암종을 타겟하는 IMC-001, IMC-002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IMC-001은 NK·T세포 림프종, TMB-H 고형암 등 적응증을 목표로 하며, 확보되는 결과에 맞춰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IMC-001은 올해 하반기 임상 2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자체 작성한 뒤, 2027년 기술이전 및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IMC-002는 2021년 3D메디슨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중화권 전용실시권을 확보했다. 앞의 두 파이프라인을 모항체로 한 이중항체를 개발해 이중항체 시장으로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IMC-002는 2021년 중국 3D메디슨(3D Medicines)과 계약금 800만 달러를 포함, 총 4억705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또 내년을 목표로 글로벌 기술 이전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입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기술이전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뮨온시아의 최대주주 유한양행(지분 66.67%)은 이번 상장 과정에서 보호예수 기간을 자발적으로 2년 추가해 총 3년으로 설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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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 코스닥 상장 첫 날 108% 급등[핫스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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