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출신 前국회의원 400여명, 김문수 지지 "청렴·정직한 후보가 대통령돼야"

기사등록 2025/05/19 17:21:50

최종수정 2025/05/19 19:38:24

"민주주의 파괴 후보와는 애초에 비교대상 안 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송영선 전 의원 등 전직 국회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김 후보 지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25.05.0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송영선 전 의원 등 전직 국회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김 후보 지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25.05.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 출신 전직 국회의원 400여명은 19일 "청렴하고 정직하게 살아온,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김문수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 돼야한다"며 지지선언을 했다.

성윤환, 박종기, 정형근 전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전직의원들은 국민의 힘 예비후보 경선 초기부터 김문수 대통령만들기 전직 국회의원 모임(약칭 김대모)을 결성해 추진해왔다"며 "100여명으로 시작한 이 모임은 현재 416명으로 늘어나 오늘 이 자리에서 김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민주화정신을 이어받아 1인당 GNP 5만달러 시대의 당당한 선진국 국민이 자유롭고 행복한 자유 대한민국을 만들 지도자는 김 후보 밖에 없다고 확신한다"며 "김 후보를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뽑아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역사에 동참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했다.

이들은 "김 후보는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5.3인천사태를 주도하는 등 좌파출신이었으나 동구권 몰락을 지켜보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신봉자가 됐다"며 "그 후 세 번의 국회의원과 두 번의 경기도지사 노동부장관 등을 역임한 소신과 철학 경륜을 고루 갖춘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서울 봉천동의  20년 된 24평 아파트에 거주하는 등 전재산이 10억여원에 불과하다"며 "투옥, 수배 등 민주화운동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었던 수억원의 보상금도 받지 않은 청빈한 삶을 살아온 양심적인 지도자"라고 했다.

또 "김 후보의 부인과 주변 인물들도 단 한 번의 스캔들에 휩싸인 적이 없다"며 "2004년 제17대 총선공천심사위원장으로 총선압승을 이끌면서도 외압과 청탁에 굴하지 않았던 일화는 유명하며 국회의원시절 뛰어난 의정활동으로 청문회스타로도 발군이었으나 늘 겸손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 "공직자사칭 음주운전 선거법위반 공용물손상 등 전과4범의 후보"라며 "형수욕설, 친형정신병원강제입원, 도지사시절 법인카드로 조상 제사를 지내고 초밥과 과일, 일제화장품을 흥청망청 구입한 후보"라고 했다.

이어 "의회를 장악한 힘을 앞세워 자신의 죄를 선거법에서 아예 지우고 대법원장을 청문회에 불러내는 것도 모자라 특검을 하겠다는 민주주의 파괴 후보와는 애초에 비교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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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출신 前국회의원 400여명, 김문수 지지 "청렴·정직한 후보가 대통령돼야"

기사등록 2025/05/19 17:21:50 최초수정 2025/05/19 19: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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