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VIP 격노설 당일 부속실 번호 통화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채상병 사망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통령경호처를 찾아 대통령실 내선 기록 추가 확보에 나섰다. 사진은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모습. 2024.12.29.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29/NISI20241229_0020643607_web.jpg?rnd=20241229100821)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채상병 사망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통령경호처를 찾아 대통령실 내선 기록 추가 확보에 나섰다. 사진은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모습. 2024.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채상병 사망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통령경호처를 찾아 대통령실 내선 기록 추가 확보에 나섰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경호처에서 대통령 부속실 내선 번호인 '02-800-7070' 등 대통령실 내선 번호 관련 기록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 중이다.
공수처는 지난달 7~8일 대통령 용산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을 압수수색했고, 임의제출 형식으로 통신 서버 자료를 확보했다.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 관련 보고를 받은 뒤 크게 화를 냈다는 이른바 'VIP 격노설'과 관련해 국가안보실 회의 자료와 대통령실 출입 기록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VIP 격노설 당일인 2023년 7월 31일 '02-800-7070'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총 168초간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 후 이틀 뒤인 8월 2일 윤 전 대통령은 이 전 장관에게 휴대전화로 네 차례 직접 연락했다.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이 이 통화 이후 채상병 수사 결과를 경찰에 넘기려던 계획을 보류시켰다고 의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