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우려 표명…용납할 수 없는 사건으로 언론의 역할 특히 중요"
![[서울=뉴시스]호주 나인(9) 뉴스 특파원 로렌 토마시가 미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이민 단속 항의 시위 취재 중 고무탄에 맞은 것에 대해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는 "끔찍한 일"이라며 미국 정부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가디언이 10일 보도했다. 토마시가 고무탄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 <사진 출처 : 英 가디언> 2025.06.10.](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01863926_web.jpg?rnd=20250610184753)
[서울=뉴시스]호주 나인(9) 뉴스 특파원 로렌 토마시가 미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이민 단속 항의 시위 취재 중 고무탄에 맞은 것에 대해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는 "끔찍한 일"이라며 미국 정부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가디언이 10일 보도했다. 토마시가 고무탄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 <사진 출처 : 英 가디언> 2025.06.10.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호주 나인(9) 뉴스 특파원 로렌 토마시가 미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이민 단속 항의 시위 취재 중 고무탄에 맞은 것에 대해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는 "끔찍한 일"이라며 미국 정부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가디언이 10일 보도했다.
토마시는 8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민자 습격에 반대하는 시위를 보도하던 중 고무탄에 맞았고, 이 사건은 카메라에 생중계됐다. 영상에는 한 경찰이 토마시와 그녀의 카메라맨을 조준해 총을 쏘는 장면이 담겼다.
또다른 호주 기자 로렌 데이 ABC방송 특파원 역시 LA 시위 보도 중 경찰의 진압으로 피해를 입었다. 데이는 "처음에는 눈, 그리고 이어 코와 입술, 목에서 최루탄의 타는 듯한 느낌을 느꼈다"고 말했다.
앨버니즈 총리는 "우리는 이미 미 행정부에 이러한 문제들을 제기했다. 우리는 이런 사건의 발생을 용납할 수 없다. 언론의 역할은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맷 스탠튼 나인 뉴스 최고경영자(CEO)는 "나인 뉴스가 LA 시위를 계속 다루고 있기 때문에 미국 내 나인 뉴스 팀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다. 경찰이 총을 발사하는 영상은 충격적이었고, 전 세계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LA 경찰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토마시는 경찰의 총에 맞은 것은 '약간의 충격'이라고 말했지만 가벼운 부상만 입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피가 날 정도로 큰 멍이 좀 들었고, 좀 아프지만 괜찮다. 정말 끔찍한 일이지만 LA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내가 이야깃거리가 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토마시는 8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민자 습격에 반대하는 시위를 보도하던 중 고무탄에 맞았고, 이 사건은 카메라에 생중계됐다. 영상에는 한 경찰이 토마시와 그녀의 카메라맨을 조준해 총을 쏘는 장면이 담겼다.
또다른 호주 기자 로렌 데이 ABC방송 특파원 역시 LA 시위 보도 중 경찰의 진압으로 피해를 입었다. 데이는 "처음에는 눈, 그리고 이어 코와 입술, 목에서 최루탄의 타는 듯한 느낌을 느꼈다"고 말했다.
앨버니즈 총리는 "우리는 이미 미 행정부에 이러한 문제들을 제기했다. 우리는 이런 사건의 발생을 용납할 수 없다. 언론의 역할은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맷 스탠튼 나인 뉴스 최고경영자(CEO)는 "나인 뉴스가 LA 시위를 계속 다루고 있기 때문에 미국 내 나인 뉴스 팀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다. 경찰이 총을 발사하는 영상은 충격적이었고, 전 세계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LA 경찰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토마시는 경찰의 총에 맞은 것은 '약간의 충격'이라고 말했지만 가벼운 부상만 입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피가 날 정도로 큰 멍이 좀 들었고, 좀 아프지만 괜찮다. 정말 끔찍한 일이지만 LA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내가 이야깃거리가 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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