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들, 40대 여성이 준 젤리 먹고 배탈…경찰 수사

기사등록 2025/06/11 21:47:43

최종수정 2025/06/11 21:50:55

[인천=뉴시스] 젤리. (사진=뉴시스DB) 2025.06.11. photo@newsis.com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인천=뉴시스] 젤리. (사진=뉴시스DB) 2025.06.11. [email protected]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에서 초등학생들이 일면식 없는 40대 여성으로부터 젤리를 받아먹은 뒤 이상 증세를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9분께 부평구 청천동 모 초등학교 관계자로부터 "학교 앞에서 모르는 사람이 나눠 준 젤리를 먹은 학생들이 배탈 났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젤리를 먹은 학생들은 5학년생 6명으로, 이 중 4명이 메스꺼움 등 이상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진료받았다. 이들 모두 현재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생들에게 젤리를 나눠준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A씨는 이날 점심시간에 해당 학교 정문 인근에서 학생들에게 개별 포장된 젤리를 나눠줬다. 이들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파악됐다.

또 A씨가 나눠준 젤리는 유통기한이 1년 이상 지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젤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성분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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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들, 40대 여성이 준 젤리 먹고 배탈…경찰 수사

기사등록 2025/06/11 21:47:43 최초수정 2025/06/11 21: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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