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민중기 "여러 의문 제기돼…쟁점 파악에 진력"

기사등록 2025/06/13 09:58:37

최종수정 2025/06/13 11:52:25

정치적 편향 지적에는 "그렇게 생각 않아"

[서울=뉴시스] 민중기 전 서울지법원장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5.06.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민중기 전 서울지법원장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5.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박선정 기자 = 김건희 특별검사(특검)로 임명된 민중기(사법연수원 14기·66) 전 서울중앙지법원장이 "사실관계와 쟁점을 파악하고 사무실을 준비하는 데 진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 전 법원장은 13일 오전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제가 맡은 사건이 여론을 통해 여러 의문이 제기된 것으로 안다"며 "그런 만큼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는 의견을 어떻게 생각하나'는 질문에는 "제가 평가할 일은 아니다"면서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민 전 법원장은 앞으로 특별검사보(특검보) 후보를 물색하는 한편 특검이 자리를 잡을 사무실도 찾을 계획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이른바 '3대 특검' 후보자를 추천한 당일인 전날 민 전 법원장을 김건희 특검으로 지명했다. 추천을 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만 임명하면 되지만, 곧바로 지명한 것이다.

김건희 특검은 최장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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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민중기 "여러 의문 제기돼…쟁점 파악에 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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