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타머 총리 “중동에 RAF 타이푼과 공중급유기 등 파견”

기사등록 2025/06/15 12:02:26

최종수정 2025/06/15 12:36:24

“이란의 핵프로그램 우려, 이스라엘 자위권 인정”

직접적인 군사작전 참여에 대해서는 언급 안해

이란 “이스라엘 도우면 美·英·佛 군사기지 공격” 위협

[텔아비브=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건물이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에 맞아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5.06.15.
[텔아비브=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건물이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에 맞아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5.06.15.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전투에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이 개입하거나 이들 국가로 확대될지 관심사다.

이런 가운데 영국은 더 많은 공군 전투기가 중동으로 파견되고 있다고 총리가 말했다고 BBC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스타머 총리는 캐나다에서 15일부터 3일간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가는 전용기에서 14일 기자들과 만나 RAF 타이푼기와 공중급유기 등 군용기가 중동에 비상 지원을 위해 파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동맹국들과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긴장을 완화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지난해에도 이 지역에 전투기를 배치해 갈등 격화를 막는 데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란은 영국, 프랑스,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원하면 해당 지역의 선박과 기지가 합법적인 표적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타머 총리는 “우리는 이미 제트기를 포함한 자산을 해당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으며, 이는 해당 지역 전역에 대한 비상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이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데 직접 참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13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유익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나눴다”며 “영국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오랜 우려를 갖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란은 이란의 공격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에 도움을 제공한다면 해당 지역의 영국, 프랑스, 미국의 군사 기지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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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스타머 총리 “중동에 RAF 타이푼과 공중급유기 등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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