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이스라엘 중국 대사관, 자국민 신속 출국 대피령…요르단행 육로 권고

기사등록 2025/06/17 10:02:29

최종수정 2025/06/17 10:34:24

17일 대사관 위챗 계정 통해 출국 대피 권고

이스라엘 “30일까지 비상사태 연장"

영공 폐쇄…요르단 이집트 국경은 열려 있어

[텔아비브=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습경보가 울리자 주민들이 주차장으로 대피하고 있다. 2025.06.17.
[텔아비브=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습경보가 울리자 주민들이 주차장으로 대피하고 있다. 2025.06.17.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관은 17일(현지 시각) 이스라엘과 이란간 갈등 격화에 따라 자국민의 신속한 출국 대피를 권고했다.

중국 대사관은 위챗(한국판 카톡) 공지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간 갈등으로 많은 민간 시설이 피해를 입었고 민간인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 치안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알렸다.

최근 며칠 동안 이스라엘 거주 많은 중국 국민들은 전화나 이메일로 대사관에 연락해 공항이 언제 개항하고 하이난 항공의 항공편이 언제 운행 재개되는지 문의했다.

이스라엘 영공은 여전히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스라엘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이스라엘 정부 관련 부서는 이스라엘과 요르단, 이집트의 국경이 여전히 열려 있음을 특별히 상기시켰다.

이에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중국 국민들에게 자신의 안전을 보장하는 전제하에 가능한 한 빨리 육로 국경이나 항구를 통해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 대사관은 요르단 방향으로 가는 것을 우선으로 할 것을 권고했다.

대사관측은 이 같은 권고와 함께 출국 루트, 비자 유효기간, 통행료, 대사관 등의 긴급 연락 전화번호 등 상세한 ‘출국’ 정보도 안내했다.

비자 유효 기간이 요르단은 6개월, 이집트는 3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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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스라엘 중국 대사관, 자국민 신속 출국 대피령…요르단행 육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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