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김종국이 60억원대 빌라를 현금으로 매입한 비결을 밝힌다.
김종국은 19일 오후 8시30분 방송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그동안 재테크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원룸에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논현동 빌라는) 오로지 저금만 해서 산 첫 집"이라고 털어놓는다.
김종국은 4월 서울 강남구 논현 아펠바움 2차 전용면적 243㎡를 62억원에 사들였다. 근저당권이 설정 돼 있지 않아 62억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였다. 타운하우스형 빌라로 배우 장근석, 이요원 등도 살고 있다.
이날 그룹 '코요태' 김종민은 "나는 재테크를 많이 했다. 고깃집, 피씨방, 쇼핑몰 등의 위스키 수입에 투자해 사기도 당했다"며 "결혼하니 아내가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조언했다"고 귀띔한다.
김종국 첫 인상 관련해선 "형이 바보는 안 때린다는 말이 있었다. (1990년대 활동) 당시 무대보다 예능에서 많이 만나서 안 무서웠다"고 회상한다.
김종민은 결혼 소식을 전하자 "종국 형이 절친 중 유일하게 '괜찮아? 행복해?'라고 물었다"면서도 "결혼 선물로 300만원 상당의 냉장고를 선물해줬다"며 고마워한다. 김종국은 "김종민이 우리 엄마한테 답례로 고가의 명품 선물로 화답하더라. 나한테 주면 안 받을 거 같으니 엄마한테 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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