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수·남철우 부장검사 등 28명
수사 지휘할 부장단 7명으로 늘어
![[과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19일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25.06.19.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20856937_web.jpg?rnd=20250619113353)
[과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19일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25.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김정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사법연수원 14기) 특별검사가 검찰에 부장검사 2명을 포함해 검사 28명 파견을 추가 요청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20일 법무부에 28명의 검사 파견을 요청하며 정광수 서울고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4기)와 남철우 청주지검 부장검사(37기)를 명단에 포함했다.
앞서 전날인 19일 확정된 1차 파견 부장검사 5명에 이어 이날 요청한 검사들의 합류가 확정되면, 수사팀을 지휘할 부장검사는 총 7명이 된다.
민 특검은 전날 ▲채희만 대검 반부패2과장(사법연수원 35기) ▲송봉준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36기) ▲한문혁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36기) ▲정선제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37기)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37기) 등 5명의 부장급 검사 파견을 1차 요청했다.
이들 중 4명은 이날 즉시 서울 서초구 특검팀 임시사무실로 출근해 업무에 돌입했다. 다른 1명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이날 출근하지 못했다고 특검팀 관계자는 밝혔다.
부장검사 이외에도 추가 파견 요청한 검사 명단에는 이정훈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 부부장검사(38기) 등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9명이 포함됐다고 한다. 아울러 건진법사 전성배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소속 김효진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부부장검사(38)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민 특검과 김형근·박상진·오정희·문홍주 특별검사보(특검보) 등 수뇌부는 김 여사의 의혹을 수사해 왔던 검찰과 경찰, 금융위원회 등 관계 기관을 찾아 파견을 요청했는데 기존 수사팀 인력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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