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올해 최대급 AI 공공사업 따냈다…'엑사원'과 함께 질주

기사등록 2025/06/23 14:19:39

올해 공공 최대 규모 AI 사업…외교부 AI 플랫폼 이어 공공 사업 연속 수주

국내 대표 소버린 AI '엑사원' 협력…공공, 금융 AI 시장 장악력 확대

LG CNS사옥 전경 [사진=LG CNS] *재판매 및 DB 금지
LG CNS사옥 전경 [사진=LG CN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LG CNS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경기도교육청의 '인공지능(AI)-데이터 중심 경기교육 디지털 플랫폼'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약 380억 규모로 올해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사업 중 가장 크다. LG CNS 컨소시엄에는 NHN 인제INC, 소프트아이텍, SGA가 참여했다.

이번 선정으로 LG CNS는 외교부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이어 공공 분야 AI 시장에서 연이어 성과를 냈다. 아울러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과의 협업을 통해 공공·금융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LG CNS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AI-데이터 중심의 경기교육 디지털 플랫폼'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기반의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상의 경기도교육청 교육 업무를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LG CNS는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에 특화된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플랫폼 ▲생성형 AI 서비스 ▲데이터 자동 수집 체계 ▲AI 데이터 수집·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등을 맡는다.

LG CNS는 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응용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가정통신문, 회의록, 축사 등 문서 초안 작성과 보고서 요약 및 번역 서비스 등 교직원의 업무를 돕는 똑똑한 'AI 행정비서' ▲학칙, 교육과정, 학사일정, 식단 등 각종 학교생활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빠르게 제공하는 'AI 소통 도우미'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메일, 메신저, 미팅, 일정 등을 통합 관리하는 AI 코파일럿 서비스를 제공해 교직원의 업무를 줄여주고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수업자료 생성부터 행정업무 검색까지 교직원 업무를 지원하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LG CNS는 이번 사업에 LG AI연구원 엑사원과 협력한다. 한국어 역량이 뛰어난 거대언어모델(LLM)로 평가받는 엑사원에 경기도교육청의 방대한 정보를 학습시켜, 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개발한다.

LG CNS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향후 타지역 교육청 사업 레퍼런스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사는 내년 6월까지 'AI-데이터 중심의 경기교육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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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올해 최대급 AI 공공사업 따냈다…'엑사원'과 함께 질주

기사등록 2025/06/23 14:19: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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