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8만원"…중소 제조업 중 일급 가장 높은 '이 직업'

기사등록 2025/06/29 12:00:00

최종수정 2025/06/29 12:02:52

금속재료품질관리사…숙련 기간 최소 4년 요구

최하위 직종은 제과제빵떡제조원…9만원 이하

올해 중소제조 평균 일급은 11만4007원 집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지난 2023년 6월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밀집지역의 한 금속 제조·가공 업체에서 업주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5.06.29.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지난 2023년 6월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밀집지역의 한 금속 제조·가공 업체에서 업주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5.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 제조업 관련 129개 직종 중 '금속재료품질관리사'의 평균 일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제일 낮은 직종은 '제과제빵떡제조원'으로 집계됐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중소 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에 따르면 금속재료품질관리사는 하루 평균 17만9162원을 벌었다. 지난해 6월(15만6472원)보다 14.50%(2만2690원) 증가했다.

금속재료품질관리사는 금속 재료 및 제품의 품질 개선을 위해 연구·관리하는 사람으로 품질관리체계 수립을 담당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금속재료산업기사, 금속재료기사 자격과 4~10년의 숙련 기간을 요한다.

이번 조사는 중소 제조업 1500개사(매출액 30억원 이상·상시 근로자 10인 이상)의 근무 기간 1개월 이상 생산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균 일급'은 조사 대상 업체가 올해 3월 직종별 근로자에게 지급한 총 지급액(기본급+통산 수당)을 시급으로 환산해 1일 8시간 기준으로 계산한 값이다.

평균 일급 상위 5개 직종은 ▲금속재료품질관리사 ▲전기·전자및기계품질관리사(17만81원) ▲화학공학품질관리사(16만7653원) ▲캐드(CAD)설계사(15만1886원) ▲컴퓨터운용사(15만580원)였다.

제과제빵떡제조원은 평균 일급이 8만5030원으로 전 직종 중 가장 적었다. 그 다음으로 낮은 직종은 ▲신발제조기조작원(8만6601원) ▲피복원(8만6822원) ▲고무플라스틱제품조립원(8만7208원) ▲재봉기능원(8만7489원)순이었다.

한편 올해 3월 기준 중소 제조업 129개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 평균 일급은 11만4007원으로 지난해 6월(11만684원) 대비 3.0%(3323원) 상승했다. 2023년 8월(10만5773원)보다는 7.8% 증가했다.

이번에 공표된 평균 일급은 내달 1일부터 국가와 체결하는 계약에서 노무비 기준 단가로 적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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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8만원"…중소 제조업 중 일급 가장 높은 '이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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