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난달 요금제 인상…월 7000원 최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시 4900원 시청 가능
광고형 요금제라 시청 중간의 광고는 감수해야
![[서울=뉴시스] 오징어 게임 시즌3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01879003_web.jpg?rnd=20250627174933)
[서울=뉴시스] 오징어 게임 시즌3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참가자들은 지금 입장해주세요"
지난 27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시즌3가 나온 직후 네이버 메인 화면과 카카오톡 상단에 오징어게임 광고가 일제히 도배되는 등 화제작 피날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오징어 게임 두 시즌에 참여한 배우 양동근은 넷플릭스 인터뷰에서 "(시즌3) 엔딩이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저도 무척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즌3를 기다렸던 시청자 입장에서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2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넷플릭스 구독료가 올랐다는 점이다. 최저 요금제인 광고형 스탠다드 기준 월 55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됐다.
40대 직장인 A씨는 "오징어 게임 시즌1만 보고 시즌2는 안 봤는데 황동혁 감독이 시즌3가 가장 만족스럽다고 해서 주말에 몰아보려고 한다"며 "넷플릭스 구독료는 결제를 걸어놓고 신경을 안 써서 인상된 줄 몰랐다"고 말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3를 가장 저렴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는 것이다. 네이버플러스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면 넷플릭스 콘텐츠를 덤으로 볼 수 있다.
넷플릭스 주요 요금제 인상에도 넷플릭스를 광고형 스탠다드로 월 4900원에 볼 수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격은 그대로다. 네이버 쇼핑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해서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게 낫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9일 전체 요금제 중 광고형 스탠다드를 비롯해 베이식 요금제를 월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인상했다. 다만 베이식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신규 가입이 중단돼 기존 회원에 한정된다.
![[서울=뉴시스] 오징어 게임 시즌3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01878086_web.jpg?rnd=20250627045704)
[서울=뉴시스] 오징어 게임 시즌3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고가 없는 상위 요금제인 스탠다드, 프리미엄은 인상 없이 유지됐다. 각 1만3500원, 1만7000원으로 추가 회원 가격도 동일하다. 대형 화면으로 보는 시청자들이 찾는 프리미엄 요금제는 4K(울트라 HD)에 HDR 화질로 넷플릭스 공간 음향(Spatial Audio)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관련 요금제를 이용해 구독 할인을 받는 방법도 있다. 멤버십 등급별 혜택을 받거나 유튜브 프리미엄 혹은 다른 OTT를 함께 보는 더블 스트리밍 이용권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이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따져보고 가입하는 게 좋겠다.
한편 넷플릭스는 시즌3 공개 다음날인 이날 저녁 7시 30분 서울 광화문에서 글로벌 피날레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퍼레이드는 광화문에서 출발해 종로를 거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이어진다.
이 행사에는 연출과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이병헌 등 시즌1부터 시즌3 대표 캐릭터들이 참가해 수천명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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