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01882697_web.jpg?rnd=20250702143829)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한 학부모가 교사에게 자녀의 김밥 도시락을 부탁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샀다.
지난달 30일 스레드 이용자 A씨가 학부모 교권 침해 민원 사례집에 소개된 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한 교사는 체험학습 안내장을 학부모에게 전달하면서 "점심은 개별 준비해달라"고 공지했다. 그러자 한 학부모는 "선생님 김밥 사실 때 우리 애 것도 하나 사서 같이 보내주세요"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지난달 30일 스레드 이용자 A씨가 학부모 교권 침해 민원 사례집에 소개된 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한 교사는 체험학습 안내장을 학부모에게 전달하면서 "점심은 개별 준비해달라"고 공지했다. 그러자 한 학부모는 "선생님 김밥 사실 때 우리 애 것도 하나 사서 같이 보내주세요"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일 부산 기장군 정관읍 좌광천변 웟골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활짝 핀 장미꽃밭 사이를 지나고 있다. 기장군 윗골공원과 구목정공원 일대에는 형형색색의 장미꽃 229종 4만5000여본이 심어져 있다. 2024.05.20.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20/NISI20240520_0020345879_web.jpg?rnd=20240520124259)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일 부산 기장군 정관읍 좌광천변 웟골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활짝 핀 장미꽃밭 사이를 지나고 있다. 기장군 윗골공원과 구목정공원 일대에는 형형색색의 장미꽃 229종 4만5000여본이 심어져 있다. 2024.05.20. [email protected]
해당 교사는 "내 도시락 사러 가는 김에 당신 애 것도 사서 같이 포장하고 들고 가서 챙겨달라고요?"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이게 무슨 개인 비서냐"면서 "교사는 학부모의 하청업체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밥 챙겨주고, 옷 챙겨주고, 체험학습도 같이 뛰고 이젠 도시락도 대행이냐"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애 김밥도' 한 마디에 참교육이 멈췄다. 이젠 진짜 애들보다 부모 상대가 더 힘들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밥 먹고 배탈 나면 누구 탓을 하려고", "흔한 경우라는 것에 충격", "자식 도시락도 못 싸줄 정도면 아동학대", "옛날에는 학부모가 선생님 도시락도 싸줬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 누리꾼은 비슷한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주변 유치원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자기 아이 도시락도 싸달라는 요구를 받고 거절했다. 그러자 그 학부모가 '선생님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시네요'라면서 교장실 번호 물었다더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어 "'우리 애 김밥도' 한 마디에 참교육이 멈췄다. 이젠 진짜 애들보다 부모 상대가 더 힘들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밥 먹고 배탈 나면 누구 탓을 하려고", "흔한 경우라는 것에 충격", "자식 도시락도 못 싸줄 정도면 아동학대", "옛날에는 학부모가 선생님 도시락도 싸줬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 누리꾼은 비슷한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주변 유치원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자기 아이 도시락도 싸달라는 요구를 받고 거절했다. 그러자 그 학부모가 '선생님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시네요'라면서 교장실 번호 물었다더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