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예비단계에서 재난대응단계로 전환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서 살수차량이 도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2025.07.03.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3/NISI20250703_0020875189_web.jpg?rnd=20250703165550)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서 살수차량이 도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2025.07.03.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7일 오후 1시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지난달 29일부터 비상 예비단계에서 가동해온 '폭염 대비 합동전담팀(TF)'을 재난 대응 단계로 전환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따라 부서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했던 재난·복지·보건·농축수산·구조구급·언론 관련 6개반 12개 부서는 도 재난상황실에서 시군의 폭염 대처상황과 피해현황을 파악한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이날 특별 지시사항을 시·군에 전파해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공문에서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대책 추진 ▲노숙인·취약노인·야외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 안전확인·점검 실시 ▲열대야 대비 무더위쉼터 야간 개방 확대 운영 ▲마을방송·긴급재난문자 등 다양한 실시간 매체를 활용한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을 지시했다.
도는 이동노동자 등 폭염 취약분야 보호대책 강화를 위해 지난달 20일 재해구호기금 20억원을 시·군에 지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에도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보호 대책 강화를 시·군에 특별지시하는 등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
경기도에는 김포·부천을 제외한 29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김포와 부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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