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현 산업차관, 여름철 전력 수급 준비 점검
예비력 10GW 이상…에너지바우처 일괄 지급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에어컨 및 냉방용품 판매가 급증해 26일 오전 서울의 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직원이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2025.05.26.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6/NISI20250526_0020825987_web.jpg?rnd=20250526115843)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에어컨 및 냉방용품 판매가 급증해 26일 오전 서울의 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직원이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2025.05.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이례적인 폭염으로 지난 7일 최대전력수요가 93.4GW(기가와트)를 기록하며 7월 기준 역대 최대전력수요가 경신됐다. 이에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여름철 전력 수급 준비에 이상이 없도록 직접 점검에 나섰다.
이호현 차관은 8일 서울 서초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현장 설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전력 유관기관과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번 달 초 전력수요가 예상범위를 넘어서고 있지만, 예비력은 10GW 이상을 유지 중이다. 산업부는 전력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전역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7일 서울 중구 한 거리에서 시민이 손 선풍기를 들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7.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20878809_web.jpg?rnd=20250707133303)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전역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7일 서울 중구 한 거리에서 시민이 손 선풍기를 들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실제로 지난 7일 최대전력수요는 93.4GW로 지난 2022년 7월 7일(92.99GW) 기록을 단숨에 넘어섰다.
이 차관은 참석한 전력 유관기관장들에게 "폭염·폭우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조치에 더욱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더위 취약계층 지원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산업부는 에너지바우처와 전기요금 할인 제도를 전폭적으로 지원 중이다. 에너지바우처는 폭염이 심화될 경우 취약계층이 보다 집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전체 바우처 지원액(최대 70만1300원)을 일괄 지급한 바 있다.
사용 방법을 몰라서 에너지 바우처를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없도록 지자체별·위기 가구별로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집배원 방문 안내와 같은 실질적 실사용 독려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차관은 "여름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서는 핵심설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남은 여름동안 취약계층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차질없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20866586_web.jpg?rnd=20250627105355)
[서울=뉴시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06.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