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한미 정상회담 구체적 일자는 아직 미정"

기사등록 2025/07/09 21:08:02

"한미관계 다양한 측면 있어…정상회담 만들 동력 여러 군데 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관세협상 및 방위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7.0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관세협상 및 방위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7.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9일 한미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자까지 (조율이) 가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2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협의한 결과 등을 공유했다.

위 실장은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다음달 1일까지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선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상회담이 있냐 없느냐가 모든 것의 관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큰 현안인 관세, 안보 협상 등이 좋은 결론으로 향하면 정상회담을 추진하기가 쉬워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관세 이슈가 한미 간 전부는 아니고, 그 외에도 정세나 안보 문제 등 다양한 한미 관계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정상회담을 할 동력은 여러 군데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위 실장은 "가급적 (정상회담을) 조속히 하자는 데 공감대는 있지만 8월 1일 이전이냐 이후냐로 단정하고 있진 않다"며 "(협상이) 진행되는 것에 따라서 (정상회담도) 조정하려고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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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안보실장 "한미 정상회담 구체적 일자는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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