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합참의장, 해군 2함대 찾아 천안함 46용사 추모

기사등록 2025/07/11 13:56:40

北 도발 대한 공동 대응 의지 보여줘

북 완전한 비핵화 위한 지속 협력 합의

[서울=뉴시스] 김명수 합참의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합참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존 다니엘 케인 미 합참의장, 김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 (사진=합참 제공) 2025.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명수 합참의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합참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존 다니엘 케인 미 합참의장, 김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 (사진=합참 제공) 2025.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미일 합참의장은 11일 서울에서 열린 제22차 한미일 합참의장(Tri-CHOD) 회의 직후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했다.

합참에 따르면 김명수 합참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은 이날 2함대에서 북한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2010년 3월 산화한 천안함 46명의 용사를 추모했다. 이 곳에는 당시 순직한 46용사의 추모비가 있다.

한미일 합참의장이 천안함 용사를 함께 추모한 것을 두고 북한의 도발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일 의장은 회의 직후 발표한 공동보도문을 통해 북한의 불법적인 핵 및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지속을 규탄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UNSCR)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파병과 러시아에서 북한으로의 군사 기술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3국 의장은 한반도, 인태지역 및 그 너머에서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모든 불법적 행동을 즉시 중단하도록 촉구하고 북한의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들은 한미일 안보협력이 한반도와 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3국간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편 제23차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는 내년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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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합참의장, 해군 2함대 찾아 천안함 46용사 추모

기사등록 2025/07/11 13:56: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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