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 = SBS TV 제공) 2025.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2/NISI20250712_0001891180_web.jpg?rnd=20250712114810)
[서울=뉴시스]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 = SBS TV 제공) 2025.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구에서 20대 여성들에게 감금과 성매매를 자행한 충격적인 가해자들의 정체가 폭로된다.
12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23년부터 대구의 한 신축아파트에서 몸에 문신이 있고, 욕설을 섞어 쓰는 20대 남녀들이 몰려다닌다는 주민들의 목격담을 제작진이 쫓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각각 세 명의 남녀와 어린 아이가 한집에 동거했는데, 주로 밤에만 다 같이 외출하는 모습에 이웃들 사이에서 범죄 연관성도 의심됐다고 한다.
지난해 5월 대구의 한 지구대에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서 사건은 수면 위로 드러났다. 한 여성이 갑자기 사라졌다며, 무리 중 남편이라는 인물이 112에 신고를 한 것이다.
늦은 밤, 무작정 택시에 올라타 부모님 집으로 향했다는 여성은 당시 28세 김은아(가명) 씨. 친구와 자취하고 있던 딸이 집에 돌아와 꺼낸 이야기에 부모님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은아 씨는 같이 살던 20대 여성 A씨의 강요로 무리 중 한 남성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털어놨다. 놀란 부모님은 혼인무효 소송을 준비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런데 그녀의 충격적인 고백이 이어졌다. 은아 씨가 무리에서 탈출하기까지 1년 반 동안 1000회 이상의 성매매를 강요당했다는 것이다.
가해자는 A씨와 다른 20대 남성 세 명. 이들은 은아 씨뿐 아니라 아이 엄마인 20대 소희(가명) 씨에게도 감금과 폭행, 고문을 자행했고 성매매 또한 강권했다.
피해자들은 성매매를 하러 갈 때만 남성들 명의의 휴대전화를 쓸 수 있었으며, 몇 차례 도망갔을 땐 가해자들이 위치 추적 앱을 통해 쫓아왔다.
송오경 경감은 형사 생활 36년 동안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고 했다. 감금과 폭행, 성매매를 주도한 A씨는 혼인관계에 있는 남편 외에도 피해자들의 법적 남편인 두 남성을 내연남으로 두고 한집에서 동거를 해왔던 것이다.
그중에는 피해자 소희 씨의 남편이자 아이 아빠였던 조 씨도 있었다.
제작진은 "피해자들의 성매매 대금뿐 아니라 피해자 가족들에게도 수억 원의 돈을 갈취했다는 태 씨의 거짓과 협박을 파헤친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2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23년부터 대구의 한 신축아파트에서 몸에 문신이 있고, 욕설을 섞어 쓰는 20대 남녀들이 몰려다닌다는 주민들의 목격담을 제작진이 쫓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각각 세 명의 남녀와 어린 아이가 한집에 동거했는데, 주로 밤에만 다 같이 외출하는 모습에 이웃들 사이에서 범죄 연관성도 의심됐다고 한다.
지난해 5월 대구의 한 지구대에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서 사건은 수면 위로 드러났다. 한 여성이 갑자기 사라졌다며, 무리 중 남편이라는 인물이 112에 신고를 한 것이다.
늦은 밤, 무작정 택시에 올라타 부모님 집으로 향했다는 여성은 당시 28세 김은아(가명) 씨. 친구와 자취하고 있던 딸이 집에 돌아와 꺼낸 이야기에 부모님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은아 씨는 같이 살던 20대 여성 A씨의 강요로 무리 중 한 남성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털어놨다. 놀란 부모님은 혼인무효 소송을 준비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런데 그녀의 충격적인 고백이 이어졌다. 은아 씨가 무리에서 탈출하기까지 1년 반 동안 1000회 이상의 성매매를 강요당했다는 것이다.
가해자는 A씨와 다른 20대 남성 세 명. 이들은 은아 씨뿐 아니라 아이 엄마인 20대 소희(가명) 씨에게도 감금과 폭행, 고문을 자행했고 성매매 또한 강권했다.
피해자들은 성매매를 하러 갈 때만 남성들 명의의 휴대전화를 쓸 수 있었으며, 몇 차례 도망갔을 땐 가해자들이 위치 추적 앱을 통해 쫓아왔다.
송오경 경감은 형사 생활 36년 동안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고 했다. 감금과 폭행, 성매매를 주도한 A씨는 혼인관계에 있는 남편 외에도 피해자들의 법적 남편인 두 남성을 내연남으로 두고 한집에서 동거를 해왔던 것이다.
그중에는 피해자 소희 씨의 남편이자 아이 아빠였던 조 씨도 있었다.
제작진은 "피해자들의 성매매 대금뿐 아니라 피해자 가족들에게도 수억 원의 돈을 갈취했다는 태 씨의 거짓과 협박을 파헤친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