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대통령 강력범죄 연루 주장' 모스 탄 수사 착수

기사등록 2025/07/15 15:40:57

최종수정 2025/07/15 17:16:24

자유대한호국단,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위기와 한미 자유동맹의 길 :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 대사 초청 세미나에서 모스 탄(오른쪽) 전 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상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모스 탄 전 대사. 2025.03.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위기와 한미 자유동맹의 길 :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 대사 초청 세미나에서 모스 탄(오른쪽) 전 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상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모스 탄 전 대사. 2025.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강력범죄에 연루됐다고 주장한 모스 탄(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보수성향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탄 교수를 고발한 사건을 지난 10일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유대한호국단은 탄 교수가 지난 6월 미국 워싱턴 내셔널프레스 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한 소녀를 살해한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고, 그 때문에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고발했다.

탄 교수는 이날 오후 5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보수단체 트루스포럼 주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학교 측의 대관 취소로 무산됐다. 이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지난 대선의 공정성에 관한 논란'을 강연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트루스포럼 측은 이날 오후 7시 서울대 정문 앞 광장에서 모스탄 방한 환영 집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탄 교수는 그동안 '중국 공산당이 한국의 부정선거에 개입했다'는 등의 음모론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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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대통령 강력범죄 연루 주장' 모스 탄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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