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李대통령, 금요일 이후 장관 후보자 청문회 상황 종합보고 뒤 판단할 것"

기사등록 2025/07/17 16:29:08

최종수정 2025/07/17 20:40:24

"어떤 지침 줄지는 예측 어려워"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우상호 정무수석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계 인사인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을 미국 특사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김우영 의원을 특사단원으로 임명했다. 2025.07.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우상호 정무수석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계 인사인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을 미국 특사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김우영 의원을 특사단원으로 임명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번 주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중인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17일 "청문회가 마무리되는 금요일 이후 종합보고를 한 뒤에 대통령이 판단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우 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주말에라도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판단이 이뤄질 수 있는지' 물음에 "대통령실은 아직 다른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청문회가 마무리되는 금요일 이후에 대통령께 구체적인 상황을 종합 보고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다만 우 수석은 "그 때 대통령께서 어떤 지침을 줄지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그래서 대통령실 기류가 바뀌었다느니, 여전하다느니, 그런 기류 관련 얘기는 정확한 접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대통령실은) 다양한 경로로 청취하고 있고, 실제로 청문회 과정에서 나왔던 여러 쟁점들에 대해서도 일일보고를 통해 상황은 잘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까지 국회에서 장관 후보자 및 국세청장 후보자 12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현재까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경우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일하다. '보좌관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논문 표절과 자녀 조기유학 논란이 제기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권 진영 내부에서도 사퇴론이 나오고 있다.
 
이날은 외교부(조현)·산업통상자원부(김정관)·기획재정부(구윤철)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이며 18일은 행정안전부(윤호중)·보건복지부(정은경)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우상호 "李대통령, 금요일 이후 장관 후보자 청문회 상황 종합보고 뒤 판단할 것"

기사등록 2025/07/17 16:29:08 최초수정 2025/07/17 20:4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