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 물벼락 '최대 451.5㎜'…1명 사망·260명 대피

기사등록 2025/07/17 18:48:14

당진천 범람 위기…전통시장·아파트주차장 침수

최대 180㎜이상 더 퍼붓는다…예방·복구에 총력

[당진=뉴시스] 17일 폭우로 침수된 당진전통시장. (사진=당진시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 17일 폭우로 침수된 당진전통시장. (사진=당진시 제공) 2025.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에 최대 451.5㎜의 비가 내려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현재까지 80대 1명이 숨졌지만 경찰 조사 단계라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시에 따르면 16일 0시부터 17일 오후 1시까지 지역 내 누적 평균 강수량은 377.5㎜를 기록했다.

당진천이 범람할 위기에 처하고 전통시장과 당진정보고, 당진2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260명이 당진초등학교와 당진국민체육센터 대피소로 이동했다. 현재 일부는 귀가하고 151명이 대피한 상태다.

오성환 당진시장과 직원들은 이날 호우 피해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피해 대응과 복구에 나섰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전통시장 피해 현장을 찾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호의주의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신속한 복구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날 오후 1시까지 시가 집계한 각 읍·면 누적 강우량은 ▲순성 451.5㎜ ▲면천 451㎜ ▲정미 450.5㎜ ▲합덕 441.5㎜ ▲송악 426㎜ ▲신평 406㎜ ▲당진1동 396.5㎜ ▲시청 387㎜ ▲우강 368.5㎜ ▲고대 333㎜ ▲송산 329.5㎜ ▲대호지 299.5㎜ ▲석문 166.5㎜ 순이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채운동으로 이날 오전 1시부터 2시까지 74㎜의 비가 쏟아졌다.

시 관계자는 "추가로 최대 180㎜ 이상의 강우가 예보된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피해 최소화와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뉴시스] 17일 폭우로 침수된 당진시 행정동 일대 모습. (사진=당진시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 17일 폭우로 침수된 당진시 행정동 일대 모습. (사진=당진시 제공) 2025.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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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 물벼락 '최대 451.5㎜'…1명 사망·260명 대피

기사등록 2025/07/17 18:48: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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