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공장 구체적 생산 규모 놓고 막판 조율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조합원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국내 공장 축소를 반대, 사측의 신공장 건설 방안 제시를 촉구하고 있다. 2025.07.11. pboxer@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20884873_web.jpg?rnd=20250711110638)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1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조합원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국내 공장 축소를 반대, 사측의 신공장 건설 방안 제시를 촉구하고 있다. 2025.07.1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배상현 이영주 기자 = 공장 화재 이후 정상화 특별협의회를 꾸리고 노사 협의에 나선 금호타이어가 이르면 올해 9월, 늦어도 10월에 공장 재가동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노사는 이전을 앞둔 함평 공장의 생산량을 두고 막판 조율에 나서고 있다.
30일 금호타이어와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등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회의를 갖고 광주공장 재가동 시점을 조율에 나섰다.
노사는 이르면 올해 9월 늦어도 10월에 공장을 재가동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생산량은 일 4000본 규모를 시작으로 내년 1월에 접어들어 일 6000본으로 점차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량을 1만본까지 늘리는 총 1~3단계 복안을 세우고 시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새로 지어질 함평 공장의 구체적인 생산량을 두고 막판 조율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노조는 그간 광주공장이 연간 1200만본 제품을 생산, 9000억원 매출을 올린 점을 감안해 함평 공장이 비슷한 규모로 지어져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2021년 단체교섭 당시 광주공장 이전에 대해 일 4만본(연간 1400만본) 규모로 합의한 만큼 사측이 반드시 이를 따라야 한다고도 강조해왔다.
이날 합의 과정에서는 시설 일부가 옮겨지는 1단계 시점에서는 553만본 규모를, 모든 시설이 이전되는 2단계 시점에서는 1150만본 규모 생산 설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도 전해진다.
노사는 제기된 의견들을 토대로 접점을 찾고 있다. 이르면 이날 중으로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원자재 제련동에서는 지난 5월17일 화재가 발생, 부지(15만㎡) 중 3분의 2 가량이 타거나 그을리면서 조업이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다.
노조는 화재 이후 공장 재건에 나선 사측이 국내 생산 기반을 희생하는 방식으로 해외 공장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 국내 공장 규모 축소와 일자리 불안 문제를 야기한다며 사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그러면서 제1공장을 중심으로 반제품 생산량을 높여 신속히 광주공장 부지를 매각, 함평빛그린산단으로 공장을 완전히 이전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에는 단계적으로 화재 직전만큼의 생산량과 고용 규모를 담보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노사는 이전을 앞둔 함평 공장의 생산량을 두고 막판 조율에 나서고 있다.
30일 금호타이어와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등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회의를 갖고 광주공장 재가동 시점을 조율에 나섰다.
노사는 이르면 올해 9월 늦어도 10월에 공장을 재가동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생산량은 일 4000본 규모를 시작으로 내년 1월에 접어들어 일 6000본으로 점차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량을 1만본까지 늘리는 총 1~3단계 복안을 세우고 시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새로 지어질 함평 공장의 구체적인 생산량을 두고 막판 조율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노조는 그간 광주공장이 연간 1200만본 제품을 생산, 9000억원 매출을 올린 점을 감안해 함평 공장이 비슷한 규모로 지어져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2021년 단체교섭 당시 광주공장 이전에 대해 일 4만본(연간 1400만본) 규모로 합의한 만큼 사측이 반드시 이를 따라야 한다고도 강조해왔다.
이날 합의 과정에서는 시설 일부가 옮겨지는 1단계 시점에서는 553만본 규모를, 모든 시설이 이전되는 2단계 시점에서는 1150만본 규모 생산 설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도 전해진다.
노사는 제기된 의견들을 토대로 접점을 찾고 있다. 이르면 이날 중으로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원자재 제련동에서는 지난 5월17일 화재가 발생, 부지(15만㎡) 중 3분의 2 가량이 타거나 그을리면서 조업이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다.
노조는 화재 이후 공장 재건에 나선 사측이 국내 생산 기반을 희생하는 방식으로 해외 공장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 국내 공장 규모 축소와 일자리 불안 문제를 야기한다며 사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그러면서 제1공장을 중심으로 반제품 생산량을 높여 신속히 광주공장 부지를 매각, 함평빛그린산단으로 공장을 완전히 이전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에는 단계적으로 화재 직전만큼의 생산량과 고용 규모를 담보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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