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윤 부부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소환 조사

기사등록 2025/07/31 06:00:00

최종수정 2025/07/31 07:08:24

뇌물공여 등 혐의 피의자 신분 소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공천개입 의혹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명태균 씨가 지난 4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4.3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공천개입 의혹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명태균 씨가 지난 4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김건희 특별검사(특검)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공짜 여론조사를 제공하는 대가로 국민의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 명태균씨를 불러 조사한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31일부터 이틀 연속 뇌물공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명씨에 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

특검은 명씨가 지난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당시 김건희 여사에게 공짜 여론조사를 전달하고, 그 대가로 6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전략 공천되도록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여사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국면에서 명씨에게 연락해 김상민 전 검사를 도와달라는 취지 부탁을 했다는 의혹도 특검 수사 대상이다.

특검은 명씨 대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8일 사무실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했지만 명씨의 개인 일정 등으로 불발됐다.

특검은 명씨를 상대로 김영선 전 의원과 김상민 전 검사 등을 둘러싼 공천개입 의혹 전반에 관해 캐물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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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윤 부부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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