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 최고 이적료인 369억원에 LAFC 합류"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와의 결별을 알린 손흥민(33)이 새 역사를 쓰면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 시간) "손흥민이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69억원)로 로스앤젤레스(LA) FC에 합류할 거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LAFC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거로 보이며, 지난 2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에마누엘 라테 라스를 영입하기 위해 미들즈브러(잉글랜드)에 지불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이적료인 2250만 파운드(약 414억원)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

이적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이지만, LAFC 이적은 이제 서류 작업 마무리와 메디컬테스트만 남았다고 한다.

토트넘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치렀는데, 영국으로 떠난 토트넘과 달리 손흥민은 한국에 남았다.

손흥민은 뉴캐슬과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된 2일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10년 동안 함께 했던 토트넘과의 작별을 알린 바 있다.

이적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LAFC에는 과거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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