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8.03.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3/NISI20250803_0020915727_web.jpg?rnd=20250803223132)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이 지난 3일 6만여 팬들 앞에서 눈물의 고별전을 치른 손흥민(33)에게 최고 평점인 10을 부여하며 찬사를 보냈다.
3일(현지시간) 풋볼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경기(1-1 무승부) 이후, 손흥민에게 평점 10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4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후반 19분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됐다.
매체는 "이 경기의 주인공이었던 그는 마지막까지 많은 것을 보여줬지만, 결정적인 한 방을 만들지는 못 했다"면서도 "그가 수년간 토트넘을 이끌어 왔던 기술들을 우리는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지금까지 우리가 평점을 매기던 방식에서 벗어나,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 전체를 평가하고자 한다"며 "그가 매해 토트넘에 남긴 훌륭한 추억 하나당 1점씩, 총 10점"이라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손흥민 덕분에 10년간 축구 재밌게 봤다" "우리가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유는 이런 '낭만' 때문이다" "손흥민 10년이 끝나면서 내 청춘도 다 지나간 느낌이다. 같은 나라 사람인 게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