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차명 주식거래 의혹' 이춘석에 "회초리 피하려는 탈당쇼"

기사등록 2025/08/05 22:23:37

"법사위원장직 야당에 넘겨야…철저히 수사해 엄벌"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의 건 투표를 하기 위해 기표소를 나서고 있다. 2025.08.0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의 건 투표를 하기 위해 기표소를 나서고 있다. 2025.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차명 주식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춘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도 사임키로 한 데 대해 "국민 회초리를 피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주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쇼하지 마라. 위장 탈당쇼에 속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후보는 "민주당의 위장 탈당쇼, 역겹다"며 "민형배 의원은 탈당했다가 복당해서 요직을 맡고 있다. 양이원영 의원도 농지법 위반 혐의로 제명됐다가 복당했다. 김남국 전 의원은 코인 의혹으로 탈당했다가 우회 입당하고 대통령실 근무 중"이라고 썼다.

이어 "법사위원장직부터 야당에 넘겨 민주당도 견제받아야 한다"며 "철저히 수사해 엄벌하고, 반기업, 반시장 법안도 철회하라"고 덧붙였다.

주 후보는 앞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휴대전화 화면을 보니 미래에셋 주식 계좌다. 미래에셋 주식 앱은 자동 로그인 기능이 없다"며 "주식 잔고를 보려면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생체 인식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할 거짓말을 해라. 그만큼 중대 범죄라는 뜻"이라며 "이춘석 위원장이 국정 정보를 미리 빼내 AI 관련 주식을 선취매한 것이면 국기 문란 사안"이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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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차명 주식거래 의혹' 이춘석에 "회초리 피하려는 탈당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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