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호우경보'…교육청, 학교에 안전 요청 공문 발송

기사등록 2025/08/13 11:36:34

최종수정 2025/08/13 12:24:24

서울시교육청, '호우 대비 안전관리 철저 요청'

교육부, 11일 각 시도교육청에 관련 공문 발송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25.08.1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25.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서울 동북·서북·서남권에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서울시교육청이 각급 학교에 안전을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오전 각 학교로 호우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새벽·밤 등 취약 시간대에 비가 예보돼 있으나, 기상 상황 모니터링 등 상황 관리 체계가 상시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각급 학교 현장에서도 안전 교육을 통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학교에 다시 한번 안내해 달라"고 주문했다.

교육청은 ▲학교·학생요령에 따른 조치 철저 및 가정통신문을 활용한 대응 요령 안내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 점검 설치 및 위험 요소 제거 ▲학교 및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확인·구축 현행화 ▲피해 예상 지역(시설) 등 출입 금지 조치 등 주요 대응 사항도 안내했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각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발송해 상황 관리 모니터링 및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교육부가 배포한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매뉴얼'에 따르면 학교장은 기상예보, 기상청 문의 결과, 학교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사 운영 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인명피해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교육청과 소방서에 피해 내용, 학교의 조치 사항, 향후 계획 등을 철저히 보고해야 한다.

상황 악화로 학교가 위험하다고 판단될 시에는 안전하게 대피해야 하고, 지정된 대피 장소에 도착한 후에는 소방서와 교육청 등 유관기관에 통보해야 한다.

침수나 기둥·보 훼손 등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염병 예방을 위해 교내 방역 작업을 실시하는 등 복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50~120㎜의 비가 예보되며 교육 당국은 호우 피해 최소화에 힘쓰며 유관기관과 협력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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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 '호우경보'…교육청, 학교에 안전 요청 공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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