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의도 불순…특정 종교와 우리 당 연결"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건희 특검이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관계자들이 급히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2025.08.13.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3/NISI20250813_0020930315_web.jpg?rnd=20250813115342)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건희 특검이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관계자들이 급히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2025.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이 13일 "특정 정당에 가입돼 있단 이유로 (특검이 선별한) 20명의 명단을 우리 당원 명부와 확인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됐음에도 제출한 20명 중 단 한 명도 우리 당 당원이 없었다"고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특검 측과 우리 당은 합의할 수 있는 수준의 최소한의 명단을 확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 측은 당원명부 전체를 통째로 요구하는 상황이다. 특검 측에서 엄선하고 선별한 20명 인원이 과연 우리 당원인지 앞으로 확인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종교단체에 소속된 20명이 국민의힘 당원 명단에 없었다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금 특검이 자행하고 있는 정당, 그리고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얼마나 불합리하고 야당 탄압 폭거인지 알 수 있다"고 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특검이 압수수색 할 때 어떻게 대치하는 상황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특검팀에서는 계속 당원명부를 요구하는 상황이지만 합리적인 이유가 없지 않으냐 해서 거부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추가로 압수수색 해야 해서 특검이 남아 있는 건가' 묻는 말에 "특검 측에서는 20명 중 단 한 명도 당원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샘플링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정 종교인들이 우리 당에 얼마나 들어왔는지 파악하기 위한 절차로 보인다"며 "특검이 특정 종교와 우리 당을 불순한 의도로 연결시키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항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명을 어떤 기준으로 선별했는지' 묻자 "특검 측이 가장 우리 당에 가입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한 20명으로 안다"며 "각각 생년월일과 성별을 종합해서 저희 측에 넘겨왔다. 같이 당원인지 여부를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건진법사 전성배씨 청탁 의혹과 관련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특검 측과 우리 당은 합의할 수 있는 수준의 최소한의 명단을 확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 측은 당원명부 전체를 통째로 요구하는 상황이다. 특검 측에서 엄선하고 선별한 20명 인원이 과연 우리 당원인지 앞으로 확인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종교단체에 소속된 20명이 국민의힘 당원 명단에 없었다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금 특검이 자행하고 있는 정당, 그리고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얼마나 불합리하고 야당 탄압 폭거인지 알 수 있다"고 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특검이 압수수색 할 때 어떻게 대치하는 상황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특검팀에서는 계속 당원명부를 요구하는 상황이지만 합리적인 이유가 없지 않으냐 해서 거부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추가로 압수수색 해야 해서 특검이 남아 있는 건가' 묻는 말에 "특검 측에서는 20명 중 단 한 명도 당원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샘플링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정 종교인들이 우리 당에 얼마나 들어왔는지 파악하기 위한 절차로 보인다"며 "특검이 특정 종교와 우리 당을 불순한 의도로 연결시키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항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명을 어떤 기준으로 선별했는지' 묻자 "특검 측이 가장 우리 당에 가입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한 20명으로 안다"며 "각각 생년월일과 성별을 종합해서 저희 측에 넘겨왔다. 같이 당원인지 여부를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건진법사 전성배씨 청탁 의혹과 관련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