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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하람 인턴 기자 = 아기를 원하는 남편과 시험관 시술을 거부하는 아내 사이의 갈등이 알려졌다.
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남편이 아기를 너무 갖고 싶어 하는데 난 시험관은 절대 싫거든 나 이기적이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편은 애가 간절하지만 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며 운을 뗐다.
30대 초반인 A씨와 30대 중반인 남편은 1년 반 넘게 자연 임신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난임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A씨는 시험관 시술에는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는 "시험관만큼은 죽어도 싫은데 남편이 한두 번만 해보면 안 되겠냐고 한다"라며 "난 도저히 못 하겠다고 다시는 그런 말 꺼내지 마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부부는 시험관 시술을 둘러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며칠째 서먹한 분위기가 맴돌고 있다고 한다.
A씨는 "내가 이기적인거냐"며 고민을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시험관이 당연시되는 게 참 웃기다. 여자가 몸 상할까 봐 시험관 안 한다는 게 어떻게 이기적인 거냐", "이건 누구도 강요하면 안 되는 문제다. 내키지 않으면 절대 하지 마라", "시험관 요즘 많이 하니까 남편이 잘 모르고 하는 말 같다. 그 과정에 대해서 찾아보거나 알아봤는지 물어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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