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길이 3.6m, 무게 64kg에 달하는 거대한 비단뱀이 붙잡혀 화제가 됐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Warren Gallman)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3/NISI20250823_0001924918_web.gif?rnd=20250823154039)
[뉴시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길이 3.6m, 무게 64kg에 달하는 거대한 비단뱀이 붙잡혀 화제가 됐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Warren Gallman)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나영 인턴 기자 =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길이 3.6m, 무게 64㎏에 달하는 거대한 비단뱀이 붙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역 동물 애호가 워렌 갤먼과 그의 일행은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대형 비단뱀이 목격됐다는 소식을 듣고 추적에 나섰다.
이들은 철도 건널목 근처에서 뱀을 발견했고, 뱀과 몸싸움을 벌이다 결국 제압했다.
갤먼은 "제 전투 상처가 증명하듯, 제 몸무게가 100kg이 넘는데도 뱀한테 끌려 풀밭에 넘어졌다"라며, "팔에도 상처가 좀 났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들의 사투 끝에 제압된 비단뱀 소식은 소셜미디어에 빠르게 확산해 관심을 모았다.
뉴베리 카운티 보안관 리 포스터는 "이 비단뱀은 원래 이 지역 토종이 아니며, 누군가 기르다 감당하지 못해 방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단뱀은 세계에서 가장 긴 뱀 종 가운데 하나로, 최대 9m까지 성장한다. 독은 없지만 몸으로 먹잇감을 휘감아 질식시켜 사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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