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건진법사 31일 재소환…구속 후 세 번째 조사

기사등록 2025/08/28 17:01:54

최종수정 2025/08/28 19:04:24

통일교 청탁 의혹 등 추가 조사

오전 10시 박창욱 경북도의원도 재소환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태운 호송차가 25일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West빌딩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08.2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태운 호송차가 25일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West빌딩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31일 재소환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전씨는 지난 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특검은 지난 25일과 27일 전씨를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조사는 통일교와 관련한 청탁 의혹 위주로 진행됐으며, 전씨는 진술을 거부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는 지난 2022년 4~7월께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청탁의 대가로 명품 목걸이와 가방 등을 받아 김 여사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정계 관계자들로부터 기도비 명목으로 돈을 받고 여권 인사들에게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특검은 전씨의 공천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 오는 9월 2일 오전 10시 이 사건에 연루된 박창욱 경북도의원을 재소환하기로 했다. 특검은 박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전씨를 통해 여권 지도부 인사에게 공천을 청탁한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 13일 한 차례 특검 조사를 받았던 박 의원은 당시 참고인 신분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재조사에서는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검은 전씨와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공모해 지난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대표로 당선시킬 목적으로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특검은 전날인 27일 이에 연루된 권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권 의원은 제기된 혐의 모두 부인하고 있다.

특검은 전씨의 구속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하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전씨의 1차 구속 기한은 오는 30일에 만료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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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건진법사 31일 재소환…구속 후 세 번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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