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배용, 휴가라고 국회 출석·답변 의무 면제 안 돼"

기사등록 2025/08/31 15:50:30

이 위원장, 돌연 휴가…예결위 출석 앞두고 '꼼수 휴가' 논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8.2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8.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대통령실은 31일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에 대해 "휴가라고 법률상 국회 출석과 답변 의무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위원장의 휴가는 지난 29일 밤 재가됐다"면서도 "휴가를 재가 받았다 하더라도 휴가와 국회 출석은 별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휴가를 재가 받았으나 이를 이유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출석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 위원장은 김 여사에게 10돈짜리 금거북이를 건네고 인사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의혹이 불거진 뒤 휴가를 냈는데, 내달 1일 예정된 예결위 전체회의를 피하기 위해 '꼼수 연가'를 썼다는 의혹을 함께 받고 있다.

한편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 추진과 관련해선 "현재 물밑 협의 중이며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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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8/31 15:50: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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