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사를 폐쇄한 사실이 없다"
"야당 소속 단체장에 대한 정치 탄압"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제기된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13.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3/NISI20250313_0020731105_web.jpg?rnd=20250313145231)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제기된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당시 서울시가 청사를 폐쇄했다고 재차 주장한 가운데 시가 이에 반박을 내놨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31일 입장문에서 "지난주 김병주 의원에 이어 금일 전현희 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위 위원장까지 서울시가 청사를 폐쇄하고 출입은 통제하고 비상간부회의를 소집했다고 주장했다"며 "거듭 밝히지만 서울시는 청사를 폐쇄한 사실이 없다. 시는 기존에 정해진 청사 운영 방침에 따라 평소대로 출입증을 패용한 경우 출입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이어 "오세훈 시장은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즉각 비상간부회의를 소집했고 계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지체 없이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현희 위원장을 향해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김 부시장은 "서울시가 청사를 폐쇄하지 않았고 계엄에 동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거듭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청사를 폐쇄했다는 가짜뉴스를 유포한 전현희 위원장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대응특위 총괄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08.31.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31/NISI20250831_0020953331_web.jpg?rnd=20250831113123)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대응특위 총괄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08.31. [email protected]
김 부시장은 거듭된 의혹 제기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했다. 그는 "서울시는 이미 국회 자료 제출 등을 통해 계엄 당일 한 점 의혹도 없음을 증명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이 계속해서 특검 수사를 압박하고 현장 검증까지 추진한다는 것은 자치 행정에 대한 부당한 갑질이자 야당 소속 단체장에 대한 정치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내년 지방 선거를 의식해 특검을 도구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을 정치적으로 공격하려는 야비한 시도를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는 또 "민주당은 내년 지방 선거를 의식해 특검을 도구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을 정치적으로 공격하려는 야비한 시도를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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