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주도에 인도 등장
![[신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1일 상하이협력기구(SCO) 개최지인 중국 톈진에 도착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5.08.31.](https://img1.newsis.com/2025/08/31/NISI20250831_0020953333_web.jpg?rnd=20250831114136)
[신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1일 상하이협력기구(SCO) 개최지인 중국 톈진에 도착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5.08.31.
[타이베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및 8개국 정상들이 중국 북부 도시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연례 정상회의 차 회동한다.
교역과 세계 지역 분쟁에서 가끔 일관성이 결여된 미국에 대한 탄탄한 도전이 될 수 있는 회동이다.
1일과 2일 항구도시 톈진에서 회동하는 10개국 그룹은 지난 24년 간 사이즈와 영향력에서 다같이 커져왔다. 그룹의 목적과 프로그램이 아직도 흐릿하고 이름도 잘 알려졌다고 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고 또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기실 가장 무서운 그룹화로 경고하는 전문가도 있다.
10개 멤버는 러시아, 벨로루스, 중국, 인도, 이란, 파키스탄 그리고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및 우즈베키스탄 등이다.
본래 중앙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저지하기 위한 그룹 짓기에 2017년 인도와 파키스탄, 2023년 이란 및 2024년 벨로루스 4개국이 합류했다.
멤버 중 이란 그리고 벨로루스 등은 서방과 확실하게 등을 지고 있지만 인도, 중국, 러시아 등은 러시아-우크라 전쟁에 대한 미국의 흔들리는 입장 혹은 미국의 상호관세 전쟁으로 서방과 관계가 모호하다고 할 수 있다.
2001년 창설 후 SCO는 지역의 경제 슈퍼파워인 중국이 주도했으며 러시아도 옛 소련 중앙아 공화국 나라들에 대한 영향력 유지를 위해 그룹에 열성이었다.
러시아의 경제적 영향력이 그간 서방의 심대한 경제 제재로 약해지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중국 모두 이 그룹의 동맹적 체제를 지역 군사 협력의 틀로 활용했다.
교역과 세계 지역 분쟁에서 가끔 일관성이 결여된 미국에 대한 탄탄한 도전이 될 수 있는 회동이다.
1일과 2일 항구도시 톈진에서 회동하는 10개국 그룹은 지난 24년 간 사이즈와 영향력에서 다같이 커져왔다. 그룹의 목적과 프로그램이 아직도 흐릿하고 이름도 잘 알려졌다고 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고 또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기실 가장 무서운 그룹화로 경고하는 전문가도 있다.
10개 멤버는 러시아, 벨로루스, 중국, 인도, 이란, 파키스탄 그리고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및 우즈베키스탄 등이다.
본래 중앙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저지하기 위한 그룹 짓기에 2017년 인도와 파키스탄, 2023년 이란 및 2024년 벨로루스 4개국이 합류했다.
멤버 중 이란 그리고 벨로루스 등은 서방과 확실하게 등을 지고 있지만 인도, 중국, 러시아 등은 러시아-우크라 전쟁에 대한 미국의 흔들리는 입장 혹은 미국의 상호관세 전쟁으로 서방과 관계가 모호하다고 할 수 있다.
2001년 창설 후 SCO는 지역의 경제 슈퍼파워인 중국이 주도했으며 러시아도 옛 소련 중앙아 공화국 나라들에 대한 영향력 유지를 위해 그룹에 열성이었다.
러시아의 경제적 영향력이 그간 서방의 심대한 경제 제재로 약해지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중국 모두 이 그룹의 동맹적 체제를 지역 군사 협력의 틀로 활용했다.
![[톈진=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 오른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31일 톈진 영빈관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를 계기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08.31.](https://img1.newsis.com/2025/08/31/NISI20250831_0000595132_web.jpg?rnd=20250831161508)
[톈진=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 오른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31일 톈진 영빈관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를 계기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08.31.
벨라루스, 이란, 파키스탄 및 인도는 시간이 흐른 뒤에 이 그룹의 영향력이 커지자 합류했다. 이들의 멤버십 가치는 확고하다고 하기 어렵다. 이란과 벨라루스는 국내 제재 및 인권 위반으로 국제적 비난을 받고 있으며 파키스탄은 군사 하드웨어에서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중립성을 오래 표방해돈 인도가 가입하면서 기존의 방정식이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 침범 후 인도는 러시아 석유의 주요 고객으로 등장해 미국과 갈등이 커졌다. 모디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최근 양국 외무장관이 회동하며 꾸준하게 진전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인도의 SCO 가입은 국가간 연합에서 러시아와 중국에 도전이 될 수 있다, 인도는 교역 관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우크라 전쟁에 유의미한 지원을 제공할 성 싶지 않으며 또 중국의 대만 및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그냥 동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인도는 지난 4월 22일 파키스탄의 관광객 '테러 공격'을 언급하지 않은 친 파키스탄 태도를 이유로 이번 SCO 회동의 공동성명에 서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해왔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확고한 진전을 이룰 내용에 대해서 어떤 암시도 주지 않고 있다. 외교와 정치의 비밀스러운 성향이 이어지는 것인데 중국은 원하는 것을 위해 적극 나서지 않고 있는 만큼 잃을 것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중립성을 오래 표방해돈 인도가 가입하면서 기존의 방정식이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 침범 후 인도는 러시아 석유의 주요 고객으로 등장해 미국과 갈등이 커졌다. 모디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최근 양국 외무장관이 회동하며 꾸준하게 진전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인도의 SCO 가입은 국가간 연합에서 러시아와 중국에 도전이 될 수 있다, 인도는 교역 관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우크라 전쟁에 유의미한 지원을 제공할 성 싶지 않으며 또 중국의 대만 및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그냥 동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인도는 지난 4월 22일 파키스탄의 관광객 '테러 공격'을 언급하지 않은 친 파키스탄 태도를 이유로 이번 SCO 회동의 공동성명에 서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해왔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확고한 진전을 이룰 내용에 대해서 어떤 암시도 주지 않고 있다. 외교와 정치의 비밀스러운 성향이 이어지는 것인데 중국은 원하는 것을 위해 적극 나서지 않고 있는 만큼 잃을 것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