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개막 상하이협력기구 환영 만찬 축사
![[톈진=AP/뉴시스] 3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환영식에서 정상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 불확실성 증가 속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역량 결집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31.](https://img1.newsis.com/2025/08/31/NISI20250831_0000595359_web.jpg?rnd=20250831213518)
[톈진=AP/뉴시스] 3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환영식에서 정상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 불확실성 증가 속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역량 결집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31.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 불확실성 증가 속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역량 결집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환영 만찬 축사에서 SCO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각국 발전을 촉진하는 데 더 큰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모든 당사자의 공동 노력으로 이번 정상회의가 완전한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SCO가 회원국 간 단결과 협력 증진,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역량 결집, 인류 문명의 더 큰 진보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톈진은 중국 개혁 개방의 선구적 지역"이라며 "이곳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건 SCO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SCO는 새로운 유형의 국제 관계와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참가국 간 협력 및 발전 계획을 논의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찬에 앞서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정상들을 맞으며 인사했다.
![[톈진=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3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환영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2025.08.31.](https://img1.newsis.com/2025/08/31/NISI20250831_0000595353_web.jpg?rnd=20250831213147)
[톈진=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3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환영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2025.08.31.
SCO는 2001년 6월 창설된 정치·경제·안보 협의체다.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며, 10개 정회원국과 2개 옵서버국 및 14개 대화 파트너국으로 구성됐다.
이번 정상회의는 20여 개국 정상과 10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하는 가운데 이날부터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러시아, 인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이란,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캄보디아, 네팔, 튀르키예, 이집트,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정상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향후 10년간 조직 발전 전략을 포함한 주요 문서 등 20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정상회의에 앞서 시 주석은 각국 정상과 10여 차례 양자 회담을 가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비공개 대화에서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결과를 논의했다고 러시아 측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번 정상회의는 20여 개국 정상과 10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하는 가운데 이날부터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러시아, 인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이란,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캄보디아, 네팔, 튀르키예, 이집트,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정상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향후 10년간 조직 발전 전략을 포함한 주요 문서 등 20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정상회의에 앞서 시 주석은 각국 정상과 10여 차례 양자 회담을 가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비공개 대화에서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결과를 논의했다고 러시아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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