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에 떨어진 낙뢰…학생들, 죽음의 섬광 피했다(영상)

기사등록 2025/09/02 04:00:00

최종수정 2025/09/02 06:18:24

[뉴시스] 굉음과 함께 번개가 인근 나무에 내리치는 장면. (사진=프리프레스저널) 2025.08.31.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굉음과 함께 번개가 인근 나무에 내리치는 장면. (사진=프리프레스저널) 2025.08.31.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바스티의 한 대학 운동장에 번개가 강타해 주위에 있던 학생들이 혼비백산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도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이날 오전 키산 디그리 칼리지 캠퍼스 운동장에서 놀던 학생들 사이로 번개가 떨어졌다.

당시 폭우 속에서도 경기를 이어가던 학생들은 갑작스러운 굉음과 함께 거대한 번개가 인근 나무에 내리치는 순간을 목격했다.

번개의 섬광이 주변을 밝히자, 곧바로 학생들은 비명을 지르며 사방으로 황급히 달아나 몸을 숨겼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학생들은 "불과 몇 걸음만 더 나무에 가까웠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운이 좋았다"고 아찔한 순간을 회상했다. 

목격자들은 "번개가 캠퍼스에 내리쳤을 때 귀청이 터질 듯한 소리가 나 모두가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주민들 역시 번개 직후 연기와 매캐한 냄새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 장면을 포착한 학생들의 휴대폰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수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기상 당국은 사건 직후 "폭우와 천둥, 번개가 잦은 시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폭풍우 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나무나 전신주 등 개방된 공간 근처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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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 떨어진 낙뢰…학생들, 죽음의 섬광 피했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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