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나경원 법제사법위원회 간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5.09.02.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2/NISI20250902_0020955208_web.jpg?rnd=20250902094425)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나경원 법제사법위원회 간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5.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선임을 두고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신경전을 이어가면서 "추 위원장 마음대로의 법사위를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법사위 야당 간사로 내정된 소회를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법에 따르면 간사는 교섭단체별로 두게 돼 있고 상임위에서 호선한다고 돼 있지만, 교섭단체가 추천한 간사를 선임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국회의장으로부터 사보임 허가를 받았다. 전 법사위원이 됐다"며 "우리 당 간사였던 박형수 의원은 이제 다른 상임위로 가서 지금은 법사위 간사가 없고, 당연히 법사위 간사 선임의 건이 의사일정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나 의원은 "이 의사일정도 국회법에 따르면 위원장은 간사와 협의해 정해야 한다"며 "그런데 (추 위원장이) 어제 처음에는 간사 선임의 건을 넣었다가 갑자기 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지금 우리 당 간사 없이 법사위를 해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검찰개혁 공청회 채택 안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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