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리나라 대북정책에 상당한 촉각 곤두세우고 있어"
"北 경제 침체 국면 벗어나 중러 경제협력 활성화 노력 강화"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0일 함경남도 낙원군에 세워진 대규모 바다 양식기지인 낙원군바닷가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3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31/NISI20250831_0020953551_web.jpg?rnd=20250831180227)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0일 함경남도 낙원군에 세워진 대규모 바다 양식기지인 낙원군바닷가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3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8.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김지훈 한재혁 한은진 기자 = 국가정보원은 "단시일 내에 북한이 남북관계에 호응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2일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선원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에 "북한은 당분간 10월10일 당 창건 행사와 9차 당대회 두 개의 행사 준비와 김정은의 중국 방문한 계기에 중국과 러시아 관계를 밀착시켜 외교 공간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따라서 대남정책 전환이나 재조정 필요성의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전반적인 전반적인 북한 대남기조는 현재 북한과 남한 두 국가가 존재한다는 2국가론 기조를 유지하면서 일부 태도 변화의 여지가 감지되고 있다"며 "김여정 명의의 연쇄담화를 통해 대남입장이 불변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전방지역 확성기 방송 중단, 북한 어민 송환 등에 관심과 반응을 보이면서 상황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양한 경로로 고위 당국자의 대북발언, 이재명 정부의 고위 당국자의 대북발언,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정보 획득에 나서면서 우리나라 대북정책에 대해 상당한 촉각을 곤두세우는 걸로 보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북한은) 그러면서 한국의 대북정책 및 접근시도에 대해 대응하지 말라는 지침을 하달하는 등 관계 개선에 대한 북한 내부에서의 기대감 확산을 경계하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다"고 했다.
국정원은 현 북한의 경제상황에 대해 "곡물 상황이 2년연속 평균치인 460만톤(t)보다 상회해 약 480만t의 곡물이 생산될 것"이라며 "무역은 코로나 이전 약 90%수준을 회복했는데 약 25억5000만불이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침체국면에서 벗어났고 중국,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해 외화, 물자확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2일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선원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에 "북한은 당분간 10월10일 당 창건 행사와 9차 당대회 두 개의 행사 준비와 김정은의 중국 방문한 계기에 중국과 러시아 관계를 밀착시켜 외교 공간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따라서 대남정책 전환이나 재조정 필요성의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전반적인 전반적인 북한 대남기조는 현재 북한과 남한 두 국가가 존재한다는 2국가론 기조를 유지하면서 일부 태도 변화의 여지가 감지되고 있다"며 "김여정 명의의 연쇄담화를 통해 대남입장이 불변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전방지역 확성기 방송 중단, 북한 어민 송환 등에 관심과 반응을 보이면서 상황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양한 경로로 고위 당국자의 대북발언, 이재명 정부의 고위 당국자의 대북발언,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정보 획득에 나서면서 우리나라 대북정책에 대해 상당한 촉각을 곤두세우는 걸로 보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북한은) 그러면서 한국의 대북정책 및 접근시도에 대해 대응하지 말라는 지침을 하달하는 등 관계 개선에 대한 북한 내부에서의 기대감 확산을 경계하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다"고 했다.
국정원은 현 북한의 경제상황에 대해 "곡물 상황이 2년연속 평균치인 460만톤(t)보다 상회해 약 480만t의 곡물이 생산될 것"이라며 "무역은 코로나 이전 약 90%수준을 회복했는데 약 25억5000만불이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침체국면에서 벗어났고 중국,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해 외화, 물자확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