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무도한 특검과 사법부 침묵에 더 단호하게 싸울 것"

기사등록 2025/09/02 17:56:13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무도한 특검에 대해서, 그리고 사법부의 침묵에 대해서 더 단호하게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사법정의 수호·독재 저지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특검이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원내행정국, 당사, 의원실을 동네 편의점 드나들듯이 드나들고 있다. 정기국회와 국정감사에서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리하게 수사했지만 법원이 한덕수 전 총리 (구속) 영장을 기각하니 이제는 내란특별재판부까지 만들겠다고 나선다"며 "민주당의 이런 발상이 놀랍기도 하지만, 이런 특검의 영장을 고민 없이 발부해 주는 법원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내란몰이로 정치놀음을 하고 싶다는 것까지는 이해하겠다. 그리고 내란몰이가 법원에서 무죄가 나면 정권이 쓰러질 것이기 때문에 인민재판을 해서라도 정권이 쓰러지는 것은 막겠다는 발상도 민주당이니까 이해한다"며 "그러나 사법부가, 법관들이 침묵하는 것은 법원에 몸담았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조배숙 특위 위원장은 "특검의 목표는 실체적 진실이 아니라 망신주기와 흠집내기를 내년 지방선거까지 끌고 가겠다는 것이고, 그것이 민주당의 진정한 의도"라면서 "지도부와 똘똘 뭉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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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무도한 특검과 사법부 침묵에 더 단호하게 싸울 것"

기사등록 2025/09/02 17:56: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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