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베이징 출발 보도…"조중친선 불패 보여줘"

기사등록 2025/09/05 07:16:34

최종수정 2025/09/05 10:50:24

'4일 저녁 전용열차로 베이징 출발' 5일 보도

베이징 도착 시 포착 주애, 출발 사진엔 없어

[베이징=신화/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해 전용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김 위원장 뒤로 딸 주애가 보인다.김정은 위원장은 3일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2025.09.04.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신화/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해 전용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김 위원장 뒤로 딸 주애가 보인다.김정은 위원장은 3일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2025.09.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이징 출발 사실을 알리면서 이번 방중은 '조중(북중) 친선의 불패성'을 보여준 '역사적 계기'라고 5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중화인민공화국 방문 일정을 마치시고 9월 4일 저녁 전용열차로 베이징을 출발하시였다"고 이날 보도했다.

중국 측에서 김 위원장을 환송하기 위해 차이치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와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인융 베이징 시장,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 및 당정 간부들이 역에 나왔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문의 성과적 보장을 위하여 최대의 성의와 노력을 기울인 중국 당과 정부의 진정에 사의를 표하시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의 무궁한 번영과 인민들의 복리를 축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전용열차는 중국 동지들의 뜨거운 바래움을 받으며 베이징역을 출발하였다"고 했다.

통신은 이번 방중이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정치적 신뢰와 전략적 협조를 더욱 강화하고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를 위한 공동의 투쟁에서 맺어지고 온갖 시련과 도전을 이겨낸 조중 친선관계의 불변성과 불패성을 보여준 역사적인 계기"라고 했다.

전용열차가 경유지 없이 곧장 달린다면 이날 오후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1일 오후 평양에서 출발해 2일 새벽 북중 국경을 건너 오후 4시께(현지시간) 베이징에 도착한 바 있다. 

한편 북한매체의 김 위원장 베이징역 도착 사진을 통해 이번 방중에 딸 주애가 동행한 사실이 확인됐지만, 베이징역을 떠나는 기사 사진에서는 주애가 포착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으며, 열병식에는 주애를 대동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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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베이징 출발 보도…"조중친선 불패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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